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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 겨울여행(국립생태원, 한산모시관, 먹거리) 이번 여행의 목적은 겨울에 무리하지 않고, 몸보다 마음이 편해지는 시간을 만들기 위해서 선택한 곳이었다. 혼자이어도 좋고, 가족이나 친구, 사랑하는 사람과도 함께하면 행복이 두 배가 되는 곳이다. 추운 겨울 실내와 실외의 대조적인 체감온도를 느끼면서 그곳에 있음이 더 이상 부러울게 아무것도 없는 것처럼 느껴진다. 그곳의 향토 음식까지 더하면 세상에 대한 모든 욕심은 사라지고 없는 곳이다. 1. 국립생태원, 겨울에 가장 안정적인 공간자연환경 생태가치를 높이기 위해 생태자원의 연구와 보전, 전시 및 교육을 하는 곳이다. 특히 에코리움은 "열대, 사막, 지중해, 온대, 극지"의 세계 5대 기후 재현하고 있는 곳이다. 두꺼운 외투를 벗게 될 만큼 무더운 열대관을 시작해, 건조하고 삭막한 사막관, 다시 겨울 외투.. 2026. 1. 17.
겨울여행 경주, 동궁과 월지, 국립경주박물관 겨울여행을 고민하다가 다른 어느 지역보다 따뜻한 경주가 생각났다. 겨울의 변덕스러운 날씨를 고려해 따뜻하면서도 지루하지 않은 실내와 실내에서도 볼 수 있는 도시 야경 중심의 코스이다. 추운 계절에 오감을 모두 만족할 수 있고, 바람을 오래 맞을 필요 없고, 눈이나 비가 와도 여행일정에 문제가 되지 않는 곳이다. 실내 공간에서 시간을 보내며 몸을 풀고, 해가 진 뒤에는 짧은 거리만 걸어도 완성도 높은 야경을 만날 수 있다. 겨울이라는 계절을 억지로 극복하지 않아도 되는 코스, 그게 이 여행의 가장 큰 매리트이다.1. 실내에서 시작한 경주, 몸이 먼저 편안해졌다경주에서의 첫날, 숙소 체크인하고 나니 여행의 긴장이 바로 풀렸다. 겨울 여행에서 숙소의 역할은 단순한 잠자리기보다는 쉼의 일부 공간이기도 하다. 난.. 2026. 1. 16.
전남 담양 메타세쿼이아길과 죽녹원 여행 추천 이번 여행은 부모님을 위한 여행이다. 그래서 “부모님이 힘들지 않고 편안해야 하고, 나도 조급해하지 않고 부모님과 템포를 맞출 수 있는 곳.” 메타세쿼이아길과 죽녹원이 최적인 곳이다. 두 장소 모두 주차장 접근성이 좋고, 입구부터 여행지의 특성이 그대로 드러나는 곳이다. 긴 설명 없이도 ‘여기 좋다’는 느낌이 먼저 온다. 또 전 구간을 다 들여다 보지 않아도 충분히 만족할 수 있는 곳으로, 어머니 컨디션에 맞춰 중간에서 돌아 나와도 아쉬움이 거의 없다. 무엇보다 담양은 전체적으로 평지로 되어있어라 겨울이나 장거리 이동 후에도 피곤함이 없다. 1. 메타세쿼이아길, 들어서는 순간 이미 반은 본 셈이다메타세쿼이아길은 입구에 들어서는 순간 이곳의 모든것을 보여준다. 길은 직선에 가깝고, 양옆으로는 메타세쿼이아.. 2026. 1. 16.
충북 아산 온천과 현충사 부모님과 효도여행 추천 1박 2일 부모님과 함께 여행하기 좋은 일정으로 최대한 단순하게 계획했다. 집 → 아산 도착 → 아산 온천 숙소 체크인 → 휴식 → 다음 날 현충사 방문 후 귀가. 모든 장소가 차량 접근이 가능해서 부모님 컨디션에 무리가 없었다. 특히 온천 숙소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낼 수 있어 “여행 왔는데 왜 이렇게 많이 걷냐”는 말이 나오지 않는 코스이다. 현충사는 주차장과 관람 구간의 거리가 짧고 평지가 많아 어머니도 무리 없이 이동할 수 있었다. 겨울 효도여행에서 가장 중요한 ‘춥지 않게, 미끄럽지 않게, 피곤하지 않게’이 세 가지를 모두 만족하는 코스였다.1. 아산 온천, 아무것도 안 해도 여행이 되는 시간아산에 도착하자마자 바로 숙소 체크인을 하러 갔다. 관광지를 먼저 들르지 않은 이유는, 부모님의 피로를 .. 2026. 1. 16.
충북 제천 의림지와 청풍호 여행 느낌 여행의 시작은 충청북도 제천시내에서부터 시작된다. 코스는 제천 시내 도착 → 의림지 산책 → 점심 후 청풍호 이동 → 호수 주변에서 여유 있게 머물기. 이동 시간이 길지 않아 운전하는데 부담도 적고, 코스별 공간적 분위기가 명확하여 일정이 늘어지지도 않는다. 의림지는 평지 위주의 산책로라 대화하면서 걷기 좋고, 청풍호는 공간이 넓어 여러 명이 함께여도 답답하지 않다. 누군가는 걷고, 누군가는 앉아서 쉬어도 여행의 흐름이 깨지지 않는다. 각자의 컨디션이 달라도 자연스럽게 맞춰진다.1. 의림지에서 시작된 대화, 걷는 동안 분위기가 풀렸다의림지는 처음부터 부담이 없다.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시야가 트이고, 물가를 따라 길이 이어진다. 친구들과 나란히 걷기 좋은 폭이라 누군가 뒤처지지 않는다. 걷는 동안 자연스럽.. 2026. 1. 16.
제주 비자림과 조천 바다(숲길, 바다 앞, 함께 여행) 가족과 함께 제주여행 중 가장 인상 깊은 곳을 소개하고자 한다. 혼자였을 때와는 전혀 다른 여행이었고, 누군가와 같이 한 시간이 더 선명하게 남은 장면들이 있었다. 제주도 숙소 → 비자림 산책 → 조천 바다 이동 → 바다 앞에서 충분히 머물기. 비자림은 길이 평탄하고 동선이 정해져 있어 연령대가 달라도 함께 걷기 수월하다, 조천 바다는 상업적인 소음이 크지 않아 아이부터 어른까지 각자 방식으로 시간을 보내기 좋은 곳이다. 가족 여행에서 가장 중요한 ‘속도 맞추기’가 어렵지 않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1. 비자림 숲길비자림에 들어서자마자 분위기는 바로 달라진다. 아이들도 처음엔 조용해지고, 어른들도 자연스럽게 걸음을 늦춘다. 숲이 사람을 그렇게 만드는 듯하다. 비자나무가 빽빽하게 서 있지만 답답하지 .. 2026. 1. 15.